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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6 15:12
골다공증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63  

                       골다공증1

프로그램명한방백과 24!  

*제작일시:  829 AM 830

*방영일시:  95

진행자: 신금산

게스트: 제생한의원 박 종현박사

 

담 당

팀 장

과 장

부 장

 

 

 

 

 

 

#3. Opening(EFP)

 

*신금산

한주동안 편안하셨습니까?

한방백과 24!에 신금산 입니다.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와 더불어 중년이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우 진단방법이나 치료제가 없어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최근 들어 중요 질환으로 대두되면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과 치료방법은 물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골다공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의 4 %만이 치료를 받고 나머지 질환자들은 그대로 방치를 해두는 경우가 많아 국민건강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골다공증이란 어떠한 질환이며, 그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는 제생한의원 박 종현 박사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게스트

안녕하십니까!

 

#4. 본 내용(좌담식, EFP)

이름난 골다공증

*신금산

앞서 말씀드렸지만 골다공증하면 최근 들어 많이 대두된 질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골다공증이란 어떤 병입니까?

*게스트

골다공증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인데 섬뜩해지면서도 관심이 가실 겁니다. 의학적으로는 골조송증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에게 골조송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런 병이 있었느냐고 반문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골다공증하면 조금은 낯설지만 대부분 한 번쯤은 들어보았다고 할 것이며 아! 그 병 하면서 아는 척 설명하려 덤비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름이 좋아서 인기 스타가 되는 경우도 흔히 보았고 안 팔리던 소설책이 제목을 바꾸고 나니 날개 돋친 듯 팔리더라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지만 골다공증만큼 귀에 쏙 들어오는 질병 이름도 없을 것입니다.

필자가 학창시절에도 침을 잘 놓기 위해서라도 골학(骨學) 즉 뼈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습니다. 당시에도 뼈대가 튼튼해야 된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골다공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한 기억은 없습니다. 전문학도가 몰랐다면 일반인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러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환자 스스로 몸만 찌뿌드드해도 골다공증을 입에 담을 정도로 대중적인 질병이 되어 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당히 성인병 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데 는 병명과 함께 매스컴의 역할도 지대했다고 할 것입니다.

실제 환자와 대화하다 보면 이미 다른 병원에서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런 경우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는 것이죠. 물론 환경 변화에 따라 질병이 증가할 수도 있겠지만 의사 진단도 유행을 무시할 수 없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이것은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골다공증 진단 장비를 도입하는 병원이 늘어난다는 얘기도 됩니다.

어쨌거나 뼈에 구멍이 숭숭 나는 무시무시한 병이라니까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한마디로 뼈를 형성하고 있는 성분과 무기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질병입니다. 결과적으로 뼈의 양이 줄어드는 질병인 것이죠.

사실 보통 사람의 뼈도 성장기와 강화기를 거쳐 사십대가 넘어서면 뼈의 양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뼈를 형성하는 양보다 녹아 나가는 양이 많아진다는 이야기죠. 따진다면 우리 모두가 나이가 들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물론 나이를 먹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은 골다공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골다공증의 주범이 나이라고 너무 운명처럼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수많은 공범들을 잘 다스린다면 주범의 위세도 꺾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 공범이라는 것이 술 담배 커피를 비롯하여, 각종 호르몬제의 남용과, 무리한 다이어트나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편협한 영양 섭취 등입니다. 그 외에도 활동 부족이나 운동 부족과, 각종 내분비 작용의 불균형과, 각종 만성질환의 후유증 등이 있는데, 운명이라기보다는 극복할 수 있는 원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키 크고 마른 사람이나 설사를 잘 하는 사람들이 영양 섭취 관계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는 점과, 조상 대대로 햇볕을 많이 받아 온 흑인보다는 백인이 잘 걸리는 점 등이 이 질병의 원인을 짐작하는데 도움을 주겠죠.

그리고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골다공증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뼈를 알면 골다공증이 보인다.

*신금산

뼈와 연관된 질환이니만큼 뼈에 대해 상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골다공증을 이해하는 데는 아무래도 우리 인체의 뼈에 대한 상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스트

골다공증은 일단 뼈에 생기는 질병이므로 뼈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뼈의 역할은 집의 기둥이나 철근처럼 우리 몸을 지탱해 주고 헬멧이나 조끼처럼 두뇌나 내장을 보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뼈를 언뜻 단단하고 하얀 플라스틱 막대기 같이 단순한 구조로 생각하기 쉽죠. 그러나 뼈도 알고 보면 살아 있습니다. 우리 몸과 같이 삶을 영위하며 적혈구를 만들어 내고 칼슘이나 인등의 무기물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우리 몸과 같이 늙어 가는 것이죠.

특히 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칼슘입니다. 칼슘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을 자주 듣지만 이는 결국 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칼슘의 거의 대부분이 뼈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극히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뼈 이외에 존재하는 칼슘도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칼슘의 99%가 뼈와 치아에 존재하고 나머지 1%가 혈액 등에 존재합니다. 뼛속의 99%의 칼슘은 대기 중인 칼슘이고 혈액에 녹아난 1%의 칼슘이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1%의 칼슘은 근육 수축이나 규칙적인 심장 박동 그리고 혈액 응고 등에 관여하는 한편 이 혈액 속의 칼슘이 부족하면 성격까지 조급해 지고 불안정해 지는 것이죠.

뼈 속의 칼슘은 대기 중인 칼슘이라 말했듯이 평생 그 칼슘 그대로 뼈를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뼈 속의 칼슘은 항상 혈액과 뼈 사이를 들락거리며 혈액의 칼슘 농도를 조절해 줍니다. 혈액 속의 칼슘이 부족하면 뼈 속의 칼슘이 녹아 나와 보충해 주고 넘쳐 나면 흡수하는 식으로 칼슘의 은행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죠.

이 뼈 은행의 대출이 늘어나고 부실해 지면 뼈의 파산이 올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면 당신은 이미 골다공증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방에서 신()기능계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뼈의 파산은 우리 몸의 근본이 허물어짐을 의미합니다.

문벌이나 근본이 좋으면 뼈대 있는 집안으로 평가받듯이 뼈의 건강은 인체 건강의 기본이 됩니다. 또 형태를 유지시켜 주는 뼈가 있어 문어나 낙지처럼 흐느적거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죠.

 

노인과 부인을 노린다.

*신금산

골다공증의 경우 부인병의 하나라고 생각할 만큼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많은 이유가 있습니까?

*게스트

골다공증이 남성보다 여성을 훨씬 더 많이 노린다는 점도 빠뜨릴 수 없는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이상 발생빈도 가 높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자료에 따라 25배까지 많다고 보는 자료도 있습니다. 여성도 젊은 여자보다는 폐경기가 다 된 중년 여성을 집중적으로 노린다고 보면 됩니다.. .

아무래도 여성이 남성보다 뼈대나 근육도 약하고 운동량도 적을 테고 골다공증 입장에서 남자보다는 만만해 보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의 칼슘 소모량 증가나 폐경기 전후의 여성 호르몬 감소 등으로 뼈가 약해질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하겠습니다.

실제 임신 후반기 들어 태아에게 공급되는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모체는 자신의 뼈에서 칼슘을 녹여 가면서 태아에게 칼슘을 공급하게 됩니다. 출산 후에도 모유를 통해 많은 량의 칼슘을 빼앗기게 됩니다.

한방에서 산후에 산모의 뼈가 물러진다는 표현까지 하면서 산후조리를 강조해 온 것도 다 이런 깊은 뜻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큰 문제가 없더라도 여성의 뼈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폐경기를 대비한다면 산후조리는 물론 평소 뼈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여튼 골다공증 입장에서는 폐경기 여성이나 노인들이 없다면 거의 망한다고 봐도 됩니다.

 

뼈가 부서진다.

*신금산

뼈가 중요한 만큼 골다공증 또한 중요한 질환이 아닐 수 없는데요. 골다공증이 어느 정도 심각한 질병인지?

*게스트

사람이 늙는 것도 소리 없이 늙듯이 골다공증도 별다른 증상도 없이 소리 없이 진행됩니다. 한 치 사람 속을 알기 힘든 만큼 자신의 뼈 속에서 일어나는 붕괴 현상도 알아차리기 힘들죠.

허리가 아프거나 팔다리가 아픈 증상은 골다공증 아니라도 흔히 있을 수 있고 만약 그것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증세라면 이미 때는 늦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이 올 정도면 이미 뼈조직은 엉성해져서 체중에도 이기지 못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골절이 뼛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약한 충격에도 골절이 잘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골다공증의 골절은 심한 충격으로 발생하는 젊은 사람들의 골절과 달라서 회복하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딱딱한 막대기가 뚝 부러지면 본드로 붙이는 방법이 있지만 뻥튀기를 해서 구멍이 숭숭 난 스낵과자 같은 것이 으깨어졌다고 생각해 봅시다. 아무리 좋은 본드가 있어도 원상회복을 하려면 애로가 많을 것입니다. 요행히 원상회복을 하더라도 가만히 누워 있지 않는 한 미약한 충격으로 다시 부서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우리 몸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척추라 하겠습니다. 등뼈는 뼈가 부러진다는 표현보다는 내려앉는다거나 부서진다거나 변형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습니다. 골절되기 전에라도 목덜미나 허리가 쉽게 피로해 지면서 키도 적어지고 등줄기도 굽게 되고 만성적이고 심한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넘어질 때 손을 잘 못 짚으면 손목이나 어깨 근처의 팔뼈도 쉽게 골절되는 단골손님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더 환자를 괴롭히는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다리뼈가 엉덩이에 연결되는 이른바 대퇴골 경부 골절입니다. 이 부위의 손상으로 당장 걷지도 못하고 꼼짝할 수 없이 누워 있거나 겨우 앉아 있을 정도의 처지가 되는 것이죠. 더구나 언젠가는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조차 희박합니다. 그만큼 회복이나 경과가 좋지 않으며 그 후유증으로 생명까지 위협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골다공증이 왔다면 그 다음으로 골절이 되지 않도록 몸조심을 해야 합니다. 몸조심 중에서 첫째 조건이 여하간 넘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충격에도 발생하는 골절은 골다공증 최악의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넘어지면서 성장하고 스케이트도 넘어지면서 배우지만 골다공증 환자는 한 번 잘 못 넘어지면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기 쉽습니다.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지 못한다.

*신금산

골절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게스트

보통 사람은 쉽게 넘어질 리도 없고 실수로 넘어져도 쉽게 골절이 되지 않는다. 쉽게 넘어지고 사소한 충격에도 골절이 잘되는 사람은 바로 노인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노인을 치료할 때는 정상인과 같이 다루면 무리가 가므로 의사도 특별히 배려합니다. 노인을 모신 일반가정에서도 특별히 배려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주의 할 점도 노인을 위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Chart 설명

노인과 골다공증 환자의 유의사항

1.밀거나 스칠 때 조심

2.조명을 밝게 하고 바닥은 잘 정돈.

3.벽과 계단에는 손잡이난간을 설치

4.화장실은 가깝게 설치.

5.기상악화 시(, )나 밤 외출을 삼가.

노인은 반사 신경도 늦고 균형을 잡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걷거나 서 있을 때 밀거나 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뒤에서 갑자기 부르거나 소리치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노인은 시력이 저하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조명은 밝게 해 주는 것이 장애물에 걸려 넘어질 확률을 줄여준다. 신문지나 옷을 밟고 미끄러지거나 전깃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도 많이 발생하므로 방바닥을 잘 정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닥의 카펫도 조각조각 난 것보다는 큰 것으로 바닥전체를 까는 것이 카펫 자체가 미끄러질 위험이 적겠습니다. 바닥의 물기나 미끄러운 것도 깨끗이 닦으시고요.

벽이나 계단에 손잡이나 난간을 많이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일반인에게는 별 필요 없어 보여도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균형을 잡거나 이동시 요긴하며 안전성을 높여줍니다. 문턱도 없애거나 조심해야 합니다.

노인은 주간이나 야간에 화장실사용 빈도가 높으므로 방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 좋습니다. 화장실도 밝은 것이 안전하고 재래식보다는 양변기가 서고 앉기 쉬우며 넘어지는 확률도 줄여줍니다.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하고 벽에 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나 눈이 오거나 밤에 외출하는 것은 삼가하고 한복보다는 양장이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넘어질 확률을 줄여 줍니다. 상태에 따라 지팡이를 짚거나 보호자를 동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넘어지는 확률을 줄여주고 골절의 확률 역시 줄여주며 나아가 한 생명을 살리는 길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에게 있어서 골절은 중요한 사망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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