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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6 16:38
총명탕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93  

총명탕

총명탕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한방 처방 이름이다. 사람을 총기(聰氣) 있고 명민(明敏)하게 만든다는 말에 수험생의 귀가 솔깃해진다. 총명탕은 공부하는 학생에게 주로 응용되지만 본래 건망증 치료약이다.

동의보감에서 대씨(戴氏)건망증은 일을 시작해놓고 끝을 맺지 못하며 처음에 한 말을 마지막에 알지 못한다. 이것은 병으로 그렇게 된 것이지 태어 날 때부터 어리석고 둔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것과는 다르다.”고 했다.

총명탕도 태어 날 때부터 지능이 낮은 사람을 천재로 만들지는 않는다. 두뇌와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보강하여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 준다.

총명은 두뇌 계발 및 관리 등 두뇌에 대한 모든 분야를 포괄한다. 몇 년 전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두뇌관련질환을 연구하기 위해 대한총명학회가 결성되었다. 당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의 연구열기는 뜨거웠다.

미국에서는 1990년부터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해 인간두뇌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뇌연구촉진법을 제정해 놓고 있다.

두뇌연구는 첨단기술산업과 국민복지와 경제발전을 좌우하는 핵심과제다. 개인의 성공여부역시 두뇌가 좌우한다. ‘머리가 나쁘면 팔다리가 고생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전신 혈류의 20%가 흐른다는 사실은 뇌의 활동력을 짐작하게 한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뇌의 10%를 못쓰고 죽는다니 계발여지 또한 무한하다.

한방에서 총명치료는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법이 동원된다. 음악요법으로 청각을, 향기요법으로 후각을, 색채요법으로 시각을, 지압으로 촉각을, 약물로 미각을 자극하는 형식이다. 자연속의 오감자극 역시 두뇌에 끼인 노폐물을 제거한다. 시끄러운 기계소리보다는 시냇물 소리로 청각을 자극하고, 매연보다는 꽃향기로 후각을, TV나 컴퓨터 보다 산천을 바라보며 시각을, 인스턴트식품보다는 자연 발효된 맛을 찾고, 꽉 죄는 옷은 벗고 전신마사지로 촉각을 자극해주면 두뇌 활성화에 좋다.

총명치료 영역도 어린이 두뇌성장 및 집중력장애, 학생의 기억력 증대 및 학습능률향상, 직장인의 업무능률향상, 주부 및 산후나 갱년기 건망증, 화병, 노인성치매예방 등 광범위하다.

총명치료의 원조격인 총명탕은 백복신 원지 석창포 감초 생강 등의 약재로 구성된다. “잘 잊어버리는 것을 치료하며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울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임상에서는 총명탕 단독으로 처방되는 예는 드물다. 빈혈이 있는 수험생, 위장병이 있는 직장인, 불면증 주부 등 각자 체질과 증상에 따라 여러 약재가 가감된다.

한방에서 뇌는 수()의 바다라 표현한다. 수란 뼈 속에 있는 생명의 기운이며 신장의 기운이 왕성해야 뇌수의 생산이 활발해진다. 또한 심장의 불()과 신장의 물()의 기운이 밸런스가 맞아야 뇌가 맑아진다. ‘뱃속이 편해야 정신이 맑다는 말도 있다.

총명탕만 먹고 두뇌가 계발되기를 기다린다면 머리 나쁜 사람이다. 인간의 뇌는 무수한 자극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잠재한 최상의 창의력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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